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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모더나 백신 승인

by 가십걸 2020.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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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 모더나 백신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곧 승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FDA는 17일에 있을 자문위 회의를 앞두고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내용의 검토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FDA는 검토 보고서에서 모더나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18세 이상 성인에게 투여했을 때 특별한 안전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7일 자문위 회의에서 승인을 권고하고 이튿날 긴급승인이 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이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미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을 허가하는 것이 됩니다. 

 

이번 주 접종을 시작한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 또한 총 2회 접종을 해야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이 생깁니다.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 동일하게 mRNA 백신이며 임상 시험 때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백신 접종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에서는 백신 접종에 대한 반응이 대부분 긍정적인 반면, 영국을 이어 접종을 시작한 캐나다와 미국에서는 아직 백신 접종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도 점차 줄고 있으며 미국의 파우치 소장(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가능하면 빨리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아야 된다고 권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했기 때문에 적어도 몇 달은 항체를 갖겠지만 얼마나 지속될 지 확신할 수 없기에 백신도 맞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뤼도 총리 또한 자신의 순서가 오면 백신 접종을 바로 하겠다고 15일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앞서 이번달 초 미국에서는 백신에 대한 대중들의 신뢰를 쌓기 위해 오바마,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전직 대통령들을 비롯한 유명인사들이 백신이 나오면 맞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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