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에도 드라마는 존재한다. 헤어지고 만나고, 아기들이 태어나고, 가슴 무너지는 상처를 주고받고. 거기에 살인 사건까지. 그 모든 파랑이 멜의 삶을 뒤흔든다.
버진리버 시즌2 시놉시스
회차 | 제목 | 내용 |
1 | 새로운 시작 | 아무리 힘들어도 이젠 집으로 갈 수 없다. 버진리버로 돌아온 멜. 멀린스 선생과 잭은 그녀에게 샤메인을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이런 상처를 안고, 멜이 그럴 수 있을까. |
2 | 어느 밤 갑자기 | 위기에 처한 멜을 잭이 구해준다. 멀어지려 해도 자꾸 얽히는 두 사람. 샤메인을 집에 들인 호프는 잭과 화해하고 싶지만 그리 쉽진 않다. 샤메인과 사는 일도 마찬가지다. |
3 | 아침이 밝아오면 | 샤메인에겐 수분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치료를 받으려 들지 않는다. 주사는 거부해도 잭에게는 매달리는 샤메인. 그녀는 멜을 이용하면서 은근히 멜의 마음을 떠본다. |
4 | 소문이 퍼졌다는데 | 예상하지 못한 뉴스에 당황한 잭. 그와 멜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리고 마을 축제가 시작된다.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게임의 시간, 거기에 이상한 소문까지 함께한다. |
5 | 보낼 수 있을까 | 멜의 시누이가 버진리버에 나타난다. 그녀 때문에 다시금 마음을 다치는 멜. 잭은 해병대 전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전쟁의 기억이 그 곁을 떠나지 않는다. |
6 | 그날을 맞는 법 | 그가 떠나고 벌써 1년이라니. 멜은 마크의 기일에 그를 애도할 방법을 고민한다. 스트레스에 짓눌려 어리석은 짓을 저지르는 잭. 호프 또한 자신의 행동을 책임져야 한다. |
7 | 시간은 흘러도 | 숲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그 소식을 듣고 불안에 휩싸이는 프리처. 그는 모든 일을 제대로 처리했을까. 샤메인과 잭의 출산 계획을 세우던 멜은 견고한 암초에 부딪힌다. |
8 | 경고 | 언제쯤 괜찮아질까. 그런 날이 오기는 할까. 깊은 상처를 마주한 멜과 잭. 버진리버에 원인 모를 질병이 퍼지면서 멜은 조사를 시작하고, 호프는 잭의 비밀을 공유한다. |
9 | 위험은 가까이에 | 잭이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다. 연락도 되지 않는다.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잭을 찾아 위험한 곳까지 가려는 멜. 호프는 멀린스 선생이 뭔가 숨기고 있다고 의심한다. |
10 | 이제는 함께 | 마침내 호프에게서 답을 얻은 멀린스 선생. 이번에는 제대로 해봐야지. 멜은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브레이디를 찾아가고, 낙담한 샤메인은 아이들을 이용해 잭을 압박한다. |
버진리버 시즌2 줄거리
시즌1 마지막에 버진리버를 떠났던 멜이 시즌2 첫화에 버진리버로 다시 돌아온다. 닥터 멀린스의 클리닉에 아직 남은 계약기간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첫화에 바로 잭과 재회한다(빠른 전개 환영). 그 어떠한 노트도 없이 떠난 멜과 우연히 마주친 잭은 곧바로 멜에게 화를 낸다. 잭이 멜에게 도대체 왜 화를 내는지..? 남편을 사고로 잃고 그 이후로 아무도 만나지 않았던 멜이 어렵게 마음을 열었던 잭은 알고보니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었다. 그리고 그 여자친구는 잭의 아이를 임신중이고. 나라도 어차피 좋은 기억도 별로 없는 버진리버를 말없이 떠나고도 남았다.
어쨌든 할일은 해야하기에 프로페셔널한 정신으로 다시 돌아온 멜에게 바로 중요한 일이 맡겨진다. 그런데 하필 그것이 임신중인 샤메인의 건강을 돌보는 일. 샤메인도 멜도 내키지 않는 상황이지만, 임상간호사이자 조산사인 멜의 조언을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샤메인과 멜은 어쩔 수 없이 자주 보게 된다. 샤메인이 멜을 맘에 들어하지 않는 것은 사실관계를 떠나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잭은 멜을 버진리버로 오기 전부터 샤메인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고 오래된 사이에 대한 의무감으로 샤메인을 만나고 있었다. 그러나 관계가 오래된 만큼 잭의 애매한 태도와 별개로 샤메인의 입장에선 잭이 결국엔 자신과 미래를 함께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을 갖기 마련이다. 또 멜이 오면서부터 더 돌변한 잭의 모습을 보면, 샤메인이 잭과의 이별에 대해 멜이 큰 책임을 갖고있다고 생각하게 된 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수순아닐까?
멜 또한 잘못이 없다. 샤메인과 잭이 만나는 사이인줄도 몰랐고, 오히려 알게되었을 땐 잭과 깔끔하게 선을 그었다. 그런데 잭이 자신과 샤메인은 진지한 관계가 아니라며 당부했고, 그들의 관계가 끝난 것을 확인하고 제대로 만나기 시작한거였으니까. 그렇게 위태위태하게 시작한 만남이였는데 샤메인이 잭의 아이를 임신했다니. 멜로썬 잭을 떠날 이유가 너무..너무 충분하다.
여튼 본론으로 돌아가 본업에 충실한 멜은 샤메인이 증상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서포트를 해주었고, 그 결과 샤메인은 점차적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게된다. 그리고 멜과 잭도 오해를 풀고 다시 만남을 이어간다.
이번 시즌에서는 다른 커플들의 이야기도 많이 나온다. 코니의 손녀딸 리지와 잭의 바에서 일하는 리키. 이혼을 앞두고 다시 사랑을 시작하게 된 멀린스 선생과 호프. 다양한 연령대의 커플들이 겪는 고민과 이겨나가야 할 산들, 또 사랑의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또 비슷하기도 하다.
또 시즌2는 멜과 잭이 과거의 상처를 더 단도직입적으로 마주하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멜의 시누이 스테이시가 멜을 불시에 방문하는데, 그로 인해 멜은 마크와의 추억을 다시 되돌아보고 자신이 마크를 완전히 보내주지 못했음을 더 강렬하게 느낀다. 잭 또한 회피하려고만 했던 이라크 참전 기억을 전우들과의 만남을 통해 되짚게 되고, 오랜 기간 잭을 죄책감 속에 살게 한 구하지 못한 부하군인의 가족에게 처음으로 용기내어 연락을 취한다.
시즌2의 결말은 좀 큼직한 사건들을 포함하기에 스포를 원할시에만 아래 글을 클릭하기를 바란다.
죽은 줄 알았던 페이지의 남편이 돌아온다. 다행인지 아닌지 진짜 같은 사람은 아니고, 그의 쌍둥이 형제다. 직업도 웨스와 같은 형사. 과연 페이지와 크리스토퍼, 프리쳐는 무사할 수 있을까?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은 닥터 멀린스의 낌새가 수상하다. 오랜 시간 쌓여있던 오해를 이제 막 풀고 호프가 청혼까지 받아주어 이제 행복한 날만 있을 줄 알았던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잭이 바에 침입한 누군가에게 총을 맞는다. 자리를 잠깐 비웠던 멜이 다행히도 곧바로 잭에게 달려와 치료를 바로 시작했을 것 같다. 정황상 대마 농장 사람이 한 짓일 것 같은데 과연 누가 범인일지 시즌3에서 밝혀질런지.
버진리버 시즌2 후기
미국에 버진리버라는 강이 실제로 있다. 그러나 소설과 드라마에 나오는 버진리버는 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픽션이다. 그렇다면 그 멋진 풍경들은 도대체 어디서 담아낸걸까? 실제 촬영은 캐나다 브리티쉬 콜롬비아에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북미 서부엔 정말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 것 같다. 또 극중 인물들이 사는 집들 중 실제로 주인이 있는 집들도 있다고 하니 집주인들은 이 드라마를 보며 더 색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버진리버 시즌3은 코로나 팬데믹 중 촬영했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의 큰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는 시즌3 줄거리/후기에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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