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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부터 나르시시스트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정신질환 탐구 <1편>

by 가십걸 2020.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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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코패스부터 나르시시스트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들의 정신질환 탐구 <1편>

한 나라의 대통령이, 또는 대통령 후보가 건강 문제를 갖고 있다는 것은 정치 생활에 있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교적 최근 예로 도널드 트럼프, 힐러리 클린턴, 조 바이든 모두 선거 캠페인 당시 건강 이상설에 관한 루머가 따라다녔다. 많고 많은 질환들 중에서도 특히 정신 질환은 그 어느 건강 문제보다 정치인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정신에 이상이 있는 사람이 한 나라를 리드한다는 것은 (whether it's controlled or not)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매우 큰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역사가들은 생각보다 많은 숫자의 미국 대통령들이 정신질환을 앓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병명을 확정 짓기엔 제대로 된 진단 기록이 부족하고, 또 과거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연구가 지금처럼 발달해 있지 않았었다. 그러므로 이 포스트는 역대 대통령들의 말과 행동에 대한 자료 등에 조금의 상상력을 더해 작성하는 것이니 재미로 읽어주기를 바란다. 

 

1.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 

출처: Getty Images

아브라함 링컨은 미국의 16대 대통령으로 역사 속 미국 대통령을 떠올릴 때 아마 거의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물일 것이다. 역사가들은 링컨이 대통령 임기 기간 동안 우울증과 싸웠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는 어릴 때부터 종종 자살 충동에 대해 얘기하곤 했었는데 이것은 우울증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그를 잘 알았던 지인들은 그가 종종 슬픔과 절망에 빠져 멍을 때리곤 했다고 한다. 

 

2. 로날드 레이건 (Ronald Reagan) 

출처: Getty Images

로날드 레이건은 2004년 알츠하이머로 인한 합병증으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대통령 임기는 1981년부터 1989년이였고, 공식적인 치매 진단은 1994년에 받았다. 그러나 그의 측근들에 의하면 그의 치매 증상은 임기 기간 동안에 이미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치매는 엄밀히 말하면 정신질환이 아니라 뇌질환으로 간주되지만, 일찍이 생긴 치매 증상이 임기 기간동안 그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었으며 백악관 사람들로 하여금 그의 업무 능력을 걱정하게 했다고 한다. 

 

3. 마틴 밴 뷰런 (Martin Van Buren)

출처: Getty Images

 

마틴 밴 뷰런은 1837년부터 1841년까지 임기를 지낸 미국의 8대 대통령이다. 밴 뷰런을 포함한 미국에서 인기가 좋은 몇몇의 대통령들은 싸이코패스 성향이 있었다. 모든 나쁜 사람이 싸이코패스는 아니며 모든 싸이코패스가 나쁜 사람도 아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싸이코패스 성향을 지닌 사람들이 종종 CEO 같이 권력을 쥐고 있는 자리에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미국에서 연임을 못한 비교적 인기가 낮은 대통령 지미 카터, 조지 H.W. 부시, 제럴드 포드는 싸이코패스 성향이 적은 편에 속한다고 한다). 

 

4. 린든 존슨 (Lyndon Johnson)

출처: Getty Images

존 F. 케네디의 부통령에서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키를 잡게 된 린든 존슨은 임기 내에 이룬 업적이 많은 대통령 중 한명이다. 그러나 그는 업적에 비해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존슨은 많은 이들에게 감정기복을 숨기지 못하는 인물로 기억된다. 그는 편집증적인 행동을 자주 보였으며 대중 앞에서도 이상한 말들을 자주 했다. 그의 백악관 최측근들은 이로 인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그가 아마 양극성 장애를 앓고 있었을거라고 예측한다. 

 

5. 프랭클린 피어스 (Franklin Pierce)

출처: Getty Images

피어스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앓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마지막 살아남은 아들이 기차 사고로 죽고, 그는 끝까지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고 역사가들은 말한다. 그는 PTSD 때문에 대통령으로써 마땅히 해야할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캘빈 쿨리지 (Calvin Coolidge)

출처: Getty Images

프랭클린 피어스 외에도 칼빈 쿨리지 자식을 잃은 미국 대통령이 있다. 쿨리지 효과(Coolidge Effect)라는 말을 유래시킨 당사자인 그는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고 매우 심한 감정적인 어려움을 겪게된다. 아들을 잃게 된 시기가 하필 임기 기간이였는데, 그 후 불면증과 우울증의 모든 징후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7. 시오도어 루즈벨트 (Theodore Roosevelt) 

출처: Getty Images

시오도어 루즈벨트의 정신질환에 대해 앞서 다뤘었다. 그의 증상을 기반으로 유추해볼 수 있는 병명은 양극성 장애이다. 전 포스트에서는 우울증을 포커스로 잡고 이야기했는데, 우울증은 양극성 장애의 중요한 컴포넌트이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우울증을 번갈아가며 겪는 것이 특징인데 그의 우울증 증상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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