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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by 믿타운걸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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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출처: Justin Trudeau Twitter

2020년 12월 13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화이자 백신이 캐나다에 도착했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공유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백신 도착이 좋은 소식임을 전하는 동시에 앞으로도 한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도착한 백신은 캐나다 전역 14곳의 다른 장소로 보내질 것입니다. 

 

출처: The Globe And Mail

14일 오늘, 드디어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70-75% 이상의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하기 까지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몬트리올의 한 요양원에서는 거주자들의 95%가 백신 접종을 신청한 반면, 직원들은 35-40%만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맞는 것이 망설여지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백신 뿐 아니라, 새로운 무언가를 받아들여야 할 때 일종의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그로 인해 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느낄 것입니다. 3차 임상실험까지 진행된 백신이지만 기존의 수많은 백신들에 비해 연구 및 개발 기간이 현저히 짧았던 것이 사실이고, 아직 대규모의 접종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다 확인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분석할 수 있는 의료인들이나 백신을 승인한 정부 기관 소속인들이 아니라면 불안한 마음을 완전히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날이 백신 접종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14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서 48%의 캐나다인들이 최대한 빨리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응답했고 이는 한달 전보다 8% 오른 결과입니다. 또한 79%의 캐나다인들이 곧 또는 결국은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영국에서는 캐나다보다 먼저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영국에서 2건의 심각한 알레르기 증상이 부작용으로 보고됨에 따라 Health Canada는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맞을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른 백신, 약, 또는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다면 백신 접종을 받기 전에 꼭 전문 의사와 먼저 상담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주사 부위 통증, 오한, 피로감, 발열 등이 있는데 이는 다른 백신 접종에서도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입니다. 단 Health Canada는 16세 이하의 백신 접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은 16세 이상부터만 할 수 있다고 규정했습니다.

 

캐나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사람들에 대한 상해 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Health Canada가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백신에 적용됩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백신을 맞음으로써 본인 뿐 아니라 타인도 지킬 수 있다며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가장 뛰어난 예방 방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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