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옥스퍼드 대학과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공동 개발중인 백신을 2021년 3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해 이 백신이 무엇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가지 백신 모두 코로나19를 타깃하는 백신이지만 각각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개발된 화이자, 모더나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비교해봅시다.
[ 바쁘신 분들을 위한 요약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장점
-
셋 중 가장 저렴
-
보관과 유통이 쉬움
더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국에서 위탁 생산될 예정이기 때문에 더 물량을 유리하게 확보할 수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른 두 백신과의 차이점, 또 그 백신들에 비해 한계가 있는 부분은 어떤 것들인지 알아봅시다.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종류부터 다릅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mRNA를 이용한 백신입니다. mRNA백신/백신접종팩트체크 포스트 바로가기
mRNA 백신은 백신을 맞은 사람의 세포가 항체를 생성하고 면역반응을 생성하도록 하는 유전적 지침을 포함한 메신저 서열을 몸에 도입하는 것입니다. 바이러스를 투여하지 않아도 되는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이 종류의 백신은 아직 상용화된 전례가 없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나 유통 면에서 장벽이 다소 높습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바이러스를 소량 투입해 면역반응을 생성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감기를 유발하는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에 약화된 코로나바이러스를 투여한 뒤 사람 몸에 투입해 면역반응을 끌어내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유통도 비교적 쉽습니다.
한 눈에 비교하기
보관 | 효능 (임상실험) | 접종 간격 | |
Pfizer (화이자) | 영하 70도 냉동 보관 | 95% | 3주 |
Moderna (모더나) | 영하 20도 냉동 보관 | 94.1% | 4주 |
AstraZeneca (아스트라제네카) | 영상 2-8도 냉장 보관 | 70.4% | 4주 |
다행인 점은, 언급한 백신들 모두 주사 부위 통증이나 피로감 외에 다른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을 승인했고, 12월 둘째 주 부터 접종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도 12월 내에 승인을 발표한다고 했으며 뉴욕에는 12월 15일 백신이 도착한다고 합니다.
물론, 이 세 가지 백신 외에도 세계에서 다양한 백신들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자국민 상대로 백신을 대량 접종 했음).
빠른 시일 내에 효능과 안전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백신을 확보해서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 more > live we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약 제대로 알고 먹기 | 식후 30분 꼭 지켜야 할까? (0) | 2021.01.31 |
---|---|
알레르기 있는 사람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맞아도 되는 이유 (0) | 2020.12.16 |
앰브로토스, 과연 믿고 먹어도 될까? (0) | 2020.12.03 |
종합비타민의 모든 것 (나에게 맞는 비타민 찾기) (0) | 2020.11.28 |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빠르고 정확하게 알아보기 (0) | 2020.11.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