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성 정서장애 (Seasonal Affective Disorder)
계절성 정서장애 또는 계절성 정동장애(Seasonal Affective Disorder)는 말 그대로 계절적 리듬을 타는 우울증의 일종으로, 보통 겨울철 시작과 함께 나타난다.
빠르게는 9-10월쯤 나타나기 시작해 이듬해 3-4월쯤 사라진다.
지나치게 졸리거나 너무 이른 시간에 눈을 떠 다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이 계속 당기며 이유 없이 우울해진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흥미를 잃는 동시에 신경이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된다.
급기야는 체질이 바뀌면서 기력이 떨어진다.
계절성 정서장애는 남성보단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고, 북쪽에 살 수록 또는 해가 빨리 지는 곳에 사는 사람일 수록 더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양극성 장애, 식이장애 등 다른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겪는다.
정확한 발병원인은 분명하지 않다.
현재까지의 설득력 있는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계절성 정서장애는 겨울철 세로토닌의 감소와 멜라토닌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계절성 정서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비교적 낮은 비타민 D 레벨이 확인됐다.
치료방법은 이제까지 밝혀진 특징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햇빛을 받는 양과 관련이 있기에 광선 요법(Light Therapy)이 도움이 된다.
Light Therapy에 필요한 램프는 시중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될 때 생성되므로 하루 조금씩이라도 해가 떠있을 시간에 산책하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전문적인 카운슬링을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다른 정신질환으로 이미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우울감 때문에 처방 받은대로 약을 복용하지 않는 일이 없어야 한다.
정확한 진단을 받지 않았을 뿐 우리 주위에, 또는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계절성 정서장애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몇가지 방법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고, 이 방법들이 통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런 경우,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는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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