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훨씬 자주 일어나는 질환으로 확률적으로 무려 절반 가량의 여성이 살면서 한번 쯤은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방광염은 출생 후 1년동안은 남자 아이들에게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되면 성별에 상관 없이 요양원이나 사람들이 많이 모여사는 곳에서 지낼수록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방광염 재발하는 이유
방광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 중 하나입니다. 방광염이 재발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먼저 진단 오류에 있습니다. 처음 발병했을 때 어떤 균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항생제를 처방할 경우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환자 개개인의 면역 기능의 차이도 재발 확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과로, 만성피로, 체력저하, 기타 다른 만성 질환등이 방광염 재발에 영향을 줍니다.
방광염 치료 방법
노인이나 임산부의 경우, 보통 증상이 없는 방광염은 치료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약물 치료가 필요한 방광염은 보통 3일에서 7일 간의 경구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 약물 치료 전,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는지, 다른 약이나 보조제들을 먹고 있는지 의사와 먼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또 최근 3개월 간 항생제 복용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항생제를 잘못 선택하게 되면 세균이 내성을 갖게 되어 치료가 듣지 않고, 병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재발 예방하는 방법
먼저 방광염 약물 치료 당시 약물을 처방 받은대로 정확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방광을 자극할 수 있는 커피, 술, 카페인이 함유된 탄산음료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물 같이 자극이 없는 음료를 매일 1.5-2리터 드시면 세균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매운 음식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에 크랜베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크랜베리 주스나, 주스를 마시기 어렵다면 약국에서 알약으로 된 크랜베리 보조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성관계가 끝난 후 바로 소변을 보는 것이 혹시 모를 세균을 배출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화장실 사용 후엔 앞에서 뒤로 닦는 것이 항문의 세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방법입니다. 목욕물을 받아 욕조에 있는 것보다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을 앓고 있거나 재발 위험이 있는 경우 거품 목욕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갱년기 여성은 질에 바르는 에스트로겐 크림을 사용함으로 재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편한 하의나 속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세 번 이상, 6개월에 2번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 의사와의 개인 상담 후 예방 차원에서 약물 복용을 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소변 검사를 통해 주기적으로 방광염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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