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테무와 경쟁 본격화 '20달러 이하 초저가' 코너 신설 알아봅시다.

테무·쉰 견제 나선 아마존, 초저가 상품 섹션 'Amazon Haul' 출시

요즘 테무가 한국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뿐만이 아닙니다. 아마존이 거의 모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에서도 테무의 인기가 최근 들어 급상승 했는데요. 위기를 느낀건지 오늘부터 아마존도 초저가 쇼핑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되며, 매우 저렴한 가격의 제품들만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제품이 2만 6,800원($20) 이하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대부분은 1만 3,400원($10) 이하입니다. 일부 제품은 1,340원($1)짜리도 있습니다.

 

프라임 배송과는 다르게 이 저가 제품군의 배송은 일반적으로 1~2주가 걸리지만, 여전히 아마존의 A-to-Z 보증이 적용되어 안전하고 정품인 상태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4,020원($3) 이상의 주문은 15일 이내에 무료 반품이 가능합니다.

 

‘Haul’이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쇼핑 섹션은 아마존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별도의 검색, 장바구니,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고객들이 추천된 제품을 스크롤하면서 독립적인 장바구니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대량 구매’를 목표로 한 서비스로, 3만 3,500원($25) 이상 주문 시 무료 배송이 제공되며, 그 이하 주문에는 5,347원($3.99)의 배송료가 추가됩니다. 이번 주, 아마존은 테무와 쉰 같은 경쟁사에 맞서기 위해 인기 있고 저렴한 제품들에 집중한 ‘Amazon Haul’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고객들이 더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6만 7,000원($50) 이상 주문 시 5% 할인을, 10만 500원($75) 이상 주문 시 10% 할인을 제공합니다.

 

페이지를 둘러보면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4,007원($2.99)의 테이블 러너, 2,399원($1.79)의 아이폰 16 케이스, 4,007원($2.99)의 목걸이, 팔찌, 귀걸이 세트, 6,687원($4.99)의 주방 집게 2개 세트 등이 있습니다. 아마존의 다메쉬 메타 부사장은 "고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는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초저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Amazon Haul은 패션, 홈, 라이프스타일, 전자제품 등을 더욱 즐겁고 쉽게, 그리고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입니다. 현재는 초기 단계이며,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향후 개선하고 확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현재 Amazon Haul은 미국 고객에게만 제공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확장을 고려할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