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에 영원히 있을 것 같았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향년 96세 나이에 사망했다는 소식이 2022년 9월 8일 전해졌습니다. 역사적으로 영국 왕실은 내부 소식을 시간차를 두고 발표하기에 정확한 서거 날짜가 8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례식은 사망한 지 열흘 째 되는 날 열린다고 하는데요. 영국 성공회의 요람에 해당하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국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1. 더는 찰스 왕세자가 아닌 찰스 왕
여왕의 뒤를 잇는 계승자는 이제 더는 찰스 '왕세자'가 아닌 찰스 '왕'입니다. 찰스 왕세자는 1948년생으로 2022년 기준 73세입니다. 찰스 왕세자는 우리에겐 다이애나 비의 남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요. 다이애나 비가 워낙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존재였기에 찰스 왕세자는 아직까지도 여왕에 비해 대중들에게 호감도가 낮은 편입니다. 즉위 후 대중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즉위 나이가 나이인 만큼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네요.
2. 여왕의 사망 원인
여왕의 사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왕이 차기 총리 내정자인 트러스 총리를 만날 때 건강상의 이유로 스코틀랜드의 밸모럴 성으로 초대했기 때문에 여왕에게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여론이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 그 전까지 여왕은 늘 차기 총리들을 버킹엄 궁에서 맞이했기에 이 관례를 깬 것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왕실의 직계 가족들이 여왕의 거처로 속속 모이면서 여왕의 건강 문제가 생각보다 큰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망 당시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찰스의 장남 윌리엄 왕세손이 함께 했다고 합니다. 미국 배우 메건 마클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해리 왕자도 뒤늦게 여왕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하는데요. 여왕의 서거로 서열에 변화가 생겨 이제 해리와 메건의 아이들도 왕실 칭호를 갖게 된다고 합니다.
70년이 넘는 시간동안 군주로 있었던 여왕은 2021년 필립 왕자의 사망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는데요. 올해 초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확진되어 격리를 하기도 했습니다. 영국 왕실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은 예전만큼 우호적이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 여왕의 국민적 호감도는 항상 높은 편이였습니다.
3. 여왕의 영결식
엘리자베스 2세는 특히 왕실을 둘러싼 수많은 스캔들과 각종 사건 사고를 지나는 와중에도 늘 공개 석상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는 모습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영국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여왕의 시신은 여왕의 아버지인 조지 6세와 어머니, 동생 마가렛 공주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조지 6세 기념 예배당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70년이라는 시간 동안 영국의 어머니였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이제는 편히 쉬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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