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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브로포비아가 진짜 존재할까?

by 가십걸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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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그 여자의 집 건녀편 창가에 웬 소녀가 있다(The Woman in the House Across the Street from the Girl in the Window)의 주인공 애나가 앓고 있는 옴브로포비아, 실제로 존재하는 병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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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나타나는 옴브로포비아

애나가 앓는 옴브로포비아,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일까요? 결론만 말하자면 '그렇다'입니다.
드라마에서 애나는 비가 오면 엄청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모습을 보이는데요.

출처: 넷플릭스

엎어지면 닿을 거리에 있는 이웃집으로 가는 것도 비가 오는 날이면 땅바닥에 기어서 가야할 만큼, 몸을 가누지 못하고 사시나무처럼 떠는 모습을 보입니다. 집에 있을 때도 비만 오면 매번 술로 두려움을 달래야할 만큼 아주 고질병처럼 보이는데요. 비를 두려워하는 병이라니, 왠지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실제 옴브로포비아와 비교 

옴브로포비아(Ombrophobia)는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입니다. 단지 드라마에서는 조금 다른 형태로 그려졌는데요. 옴브로포비아는 비 자체에 대한 공포보다, 천둥/번개와 같은 폭풍우에 뒤따르는 여러 현상에서 비롯된 공포 때문에 생기는 포비아입니다. 이로 인해 비와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한 포비아인 플루비오포비아(Pluviophobia)와 동의어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드라마에서 애나는 천둥과 번개에 두려워하는 것으로 묘사되진 않습니다. 하지만 비가 오면 자동으로 과거에 일어난 끔찍한 일들을 떠올립니다.

 

옴브로포비아 치료방법

시즌 피날레에서 애나는 옴브로포비아를 극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계속해서 자신을 괴롭히던 사건들이 해결되고, 전남편과 새로운 시작을 맞는 그 순간 비가 내리는데요. 전과 다르게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모습으로 내리는 비를 맞습니다.
애나 같은 경우, 비와 과거의 트라우마를 연계시켜 생긴 포비아여서 그랬는지 트라우마를 극복하면서 옴브로포비아도 같이 극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다른 포비아 치료와 비슷하게 상담, 노출 테라피, 약물 복용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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