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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엠파이어 뉴욕편

by 믿타운걸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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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블링 엠파이어 뉴욕편이 개봉했습니다. 블링블링 엠파이어 오리지널 시즌 2의 후반부 에피소드에서 이미 예정된 거나 다름 없었습니다. 도로시(Dorothy)가 갑자기 등장한 이유가 있었을테니까요. 도로시의 요란한 등장이 처음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뜬금 없었을 수 있지만 제작사 입장에선 아마 매우 필요한 설정이였을 겁니다. 도로시는 블링블링 엠파이어에 나오기 전부터 이미 알사람은 다아는 셀럽(이전에도 인기리얼리티쇼에 출연했었음)이기에 후속편 제작을 위해 필요한 인물이였을테니까요. 

블링블링-엠파이어-뉴욕

1. 뉴욕편 출연진소개 Part 1

Hung 커플은 왠지 점잖아 보이는 남자와 어딜가나 주목을 받는 여자의 조합이 왠지 원작의 크리스틴네 부부를 떠올리게 했는데요. 다른 출연진들이 이 커플을 대하는 온도나 나이로 농담하는 분위기가 계속 조성되면서 데브라는 원작의 애나와 크리스틴을 합친 캐릭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작에서 한국계 미국인 케빈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요. 뉴욕편에서도 처음에 리차드가 등장하며 케빈이 첫화를 시작했던 것처럼 주변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주변 친구들이 얼마나 부와 성공을 가진 사람들인지, 또 자신은 부유한 집안 출신도 아니고 아직 원하는 성공을 거두지 못했기에 그들과 어울리면서도 그들을 속으로는 부러워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스토리를 이어갈 것 같았는데 그 이후엔 왠지 도러시가 바톤을 다시 받는 느낌이였습니다. 

2. 뉴욕편 출연진소개 Part 2

도러시와 가장 친한친구로 티나가 등장합니다. 도러시의 소개를 들어보면 완전 오래된 베프 느낌은 아닌 것 같지만 뉴욕편 출연진 중에는 가장 가까운 사이인 것 같고, 바하마 여행때 도러시가 보여준 모습들을 봤을 때 도러시가 티나를 정말 좋아하는게 느껴졌죠. 원작에서도 잠깐 나오긴 했지만 도러시의 뉴욕 찐친은 에즈라입니다. 그리고 케인과 도러시의 안좋은 관계가 바로 에즈라 때문이죠. 도러시는 자신의 베프인 에즈라와 사이가 안좋은 케인이 일단 싫은 것 같습니다. 에즈라는 뉴욕편에 잠깐 얼굴을 비추긴 하지만 그게 다였어요. 

다른 출연진 중엔 쥬얼리 디자이너 린과 남편 제프, 그리고 리차드의 여자친구 비타, 태국에서 유학온 대학원생 남 정도가 있겠습니다. 린은 초반엔 쿨하고 멋진 성공한 디자이너 느낌이였는데 갈수록 캐붕이였던 것 같아요. 자신도 막말하는 남편에게 매번 비위를 맞추기 일쑤면서 리차드 여친 비타에게 선넘은 충고를 하는게 보기 불편했습니다. 동질감을 느껴 안타까운 마음에 조언해주는 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지만, 비타의 기분을 상하게 만들면서까지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LA편의 제이미 역할인 것 같은 남은 별로 존재감 없었네요. 뭔가 설정이 좀 과한거 아닌가 싶었던 장면들이 있긴 했지만 미운 캐릭터는 아니였어요. 아, 블레이크가 있었네요. 블레이크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온 매거진 에디터이자 인플루언서입니다. 스코틀랜드백인/중국인 부모님을 두었는데,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천천히 슬픔을 이겨내고 있는 과정이 그려졌습니다. 

 

3. 후기와 비하인드 

LA편과 비교했을 때 저는 개인적으로 뉴욕편이 더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LA편에서는 케인이 나올 때마다 빨리감기를 했던 것 같아요. 적어도 뉴욕편에서는 그런 출연자는 없었기도 했고, 또 도러시의 성격이 때로는 지나치지만 리얼리티 티비쇼 주인공으로는 딱 적합한 정도라고 생각해서 도러시 위주로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이 시청자 입장에선 보기 편했던 것 같습니다.  

도러시와 아리의 러브라인이 보는 재미 중 하나였는데 아쉽게도 그 둘은 현재 진행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쩌면 예상했던 결과지만요. 오리지널편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리스틴, 애나, 제이미는 이제 패션위크 프론트로우 단골이 되었는데요. 뉴욕편을 통해 어떤 출연진들이 더 스타덤에 오를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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