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플라이 레인 Firefly Lane 시즌2 리뷰/원작과 비교

넷플릭스 드라마 '파이어플라이 레인'은 크리스틴 해나의 동명 원작 Firefly Lane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시리즈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중에서도 원작의 이야기를 잘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는데요. 그럼에도 사이사이에 원작과 다른 부분이 꽤 있습니다. 어떤 부분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보고 리뷰도 하겠습니다. 스포일러 있을 수 있습니다. 

 

1. 케이트와 마라의 관계

책에서는 케이트와 마라의 관계가 케이트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풀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마라의 성격이 좀 더 버릇없고, 철없는 딸의 모습으로 그려졌는데요. 드라마에서는 마라가 케이트와 사이가 안좋을 때도 그럴만한 이유 (e.g., 부모님의 이혼) 같은 것들이 제공되었습니다. 

2. 케이트의 병마 

드라마의 두번째 시즌에서 케이트의 병세가 잠깐 호전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잠깐이나마 병세가 호전되는 부분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3. 털리의 the Girlfriend Hour 

시즌1에서 털리는 자신이 호스트하던 토크쇼에서 하차하게 됩니다. 그러나 책에서는 토크쇼에서 하차도 하지 않을 뿐더러 케이트와 멀어지고 난 후에도 커리어적인 면에서 오히려 더 승승장구하는 털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털리는 케이트의 암투병 소식을 접한 후, 진행하는 토크쇼 에피소드를 암에 대해 다루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해 암투병을 하고 있는 케이트를 서포트합니다. 

 

4. 케이트가 털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

책과 드라마 모두 케이트가 털리에게 남긴 마지막 선물에 대해 다룹니다. 드라마에선 그 선물을 Johnny가 털리에게 주는 것으로 그려지지만, 원작에서는 케이트의 장례식을 집례한 신부님에게 받습니다.  털리에게 선물을 줄 때, 케이트는 털리가 자신의 장례식에 들어오지 않을거라 말한 부분은 책과 드라마 동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