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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Wellness/Healthy Living

야식 먹고 속 안쓰리게 자는 방법, 역류성 식도염 예방하는 수면 자세

by 믿타운걸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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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부근이 쓰리거나, 심한 경우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낀 적이 있는가. 예상컨대 식사 후 바로 누웠거나, 밤 늦게 먹고 잠에 들려고 할 때 그런 경험을 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꼭 밥 먹고 눕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장기간 지속된 잘못된 식사 습관은 그 어느 때라도 이런 통증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옆으로-누워서-자기

자는 자세

그런데 이런 역류성 식도염, 또는 초기 증상을 수면시 특정한 자세를 유지한다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바로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다. 왼쪽으로 자는 것이 오른쪽으로 자는 것보다 위산이 덜 분비될 수 있다. 이는 위의 위치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오른쪽으로 누울 경우 위가 식도 위에 놓이게 된다. 그런데 이 경우 식도 괄약근이 이완하면서 산이 더 쉽게 식도로 가게 되고 다시 로 돌아가기 어려워진다. 그런데 과연 정말 왼쪽으로 누워서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신빙성 있는 정보일까?

연구결과

이 자세는 그동안 많은 곳에서 언급이 되었었는데 최근 네덜란드 암스트레담 대학에서 이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자세로 수면을 취했다. 왼쪽으로 자는 그룹, 똑바로 자는 그룹, 오른쪽으로 자는 그룹, 그 외에 엎드려 자거나 앉아서 자는 그룹도 포함했다. 평균 48.9세의 성인 5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작은 연구라 도출된 결과를 일반화 하는 것은 어렵지만, 위산을 검사해본 결과, 왼쪽으로 잘 때 식도 산 노출 정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잘 때 똑바로 잘 때보다 2배의 위산 수치가 측정됐다. 왼쪽으로 자는 자세는 식도에서 산이 제거되는 데 소요하는 시간이 다른 자세들에 비해 훨씬 빨랐다. 이 연구결과를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특히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는 없다.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엔 어떤 것들이 있을지 알아보자.

역류성 식도염 예방하는 방법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은 정말 많다. 한꺼번에 모든 변화를 만들기 어렵다면, 작은 것부터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식이 요법을 바꾸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것들 중엔, 너무 꽉 끼는 옷을 입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잘 때 몸보다 머리를 좀 더 위에 두면 도움이 된다. 흡연자라면 지겹게 들었겠지만 금연을 하는 것이 역류성 식도염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하는데 즁요하다. 건강한 체중을 위해, 식도염 예방을 위해 시도해 볼 수 있는 올바른 식사 습관을 배워보자.

속이 더부룩할 때 콜라같은 탄산을 찾는 경우가 있지 않은가. 그러나 이 방법은 위장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진저 에일이라고 콜라랑 크게 다른 것도 아니다. 맵고 짠 음식, 너무 단 음식, 그리고 카페인과 알코올 등을 섭취하는 횟수를 조금씩 줄여나가자. 왼쪽으로 자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식사를 하고 최소 3-4시간 뒤에 자는 것이 자는 동안 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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