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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드 영화 화제성 높은 이유 뮤지컬과 다른 점

by 가십걸 2024.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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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키드>, 드디어 온다!


브로드웨이에서 200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에서 엄청난 사랑을 받은 뮤지컬 **<위키드(Wicked)>**가 2024년, 영화로 찾아옵니다. 사실 영화화 이야기는 뮤지컬 초연 당시부터 꾸준히 떠돌았지만, 2013년 브로드웨이 초연 10주년을 맞아 본격적으로 논의되었는데요. 유니버설 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한때 연출을 맡기로 했지만, 후에 존 추 감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처음 영화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많은 팬들이 '진짜?' 하고 반신반의했을 정도로 사실과 루머가 엇갈렸지만, 뮤지컬 영화들이 흥행을 거두면서 유니버설의 결정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는데요. 특히 2012-13년 뮤지컬 영화 대흥행 덕에, 유니버설의 높은 분들은 영화화를 서두를 필요를 느낀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레아 미셸이 엘파바 역을 맡을 거라는 루머도 돌았지만, 이디나 멘젤은 자신이 너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물러난다는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죠.

오랜 기다림, 그리고 연기된 개봉일

하지만 영화화가 확정되고 나서도, 실질적인 진행상황은 2014년까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21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봉이 또 연기되기도 했고요. 그때부터 팬들은 끊임없이 기다리며, 영화가 제대로 만들어지길 바랐는데요. 그리고 2022년, 영화가 두 편으로 나뉘어 개봉된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어요. 이렇게 스토리가 한 편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다는 판단이 들었나 봐요.

 

2024년, 드디어 첫 번째 영화가 온다!

그리고 기다리던 그날이 다가옵니다. 2024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첫 번째 영화가 개봉되며, 두 번째 편은 2025년에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에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영화에는 제프 골드블룸이 오즈의 마법사로, 에단 슬레이터가 보크 역을 맡을 예정입니다. 또, 엘파바글린다의 캐스팅도 확정되었는데, 신시아 에리보아리아나 그란데가 주연을 맡게 되었어요.

흥미로운 점은, 신시아 에리보아리아나 그란데가 영화에서 각각 반대의 역할을 맡게 된 것입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원래 글린다 역의 넘버인 Popular를 부른 적이 있는데, 이 곡의 후렴구가 MIKA의 Popular Song에서 차용되었다는 사실! 이쯤 되면, 아리아나의 캐스팅이 예언처럼 느껴지기도 하지 않나요? 

 

팬들의 기대와 우려

이 영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영화의 포스터와 관련된 해프닝도 있었는데, 원작의 뮤지컬 포스터에서 엘파바와 글린다가 각자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던 것처럼, 영화 포스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도 컸습니다. 그러나 영화 포스터에서 엘파바의 눈이 보이고, 글린다의 손이 완전히 입을 가리지 않은 모습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배우 신시아 에리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쾌감을 표출해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계속해서 원작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며, 해당 포스터에 대한 패러디와 팬아트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또한, 2024년 11월 22일에는 북미 개봉일이 다가오며, 일부 국가에서는 더빙판도 공개될 예정이에요.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에서는 더빙판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큰데요. 특히, 한국판 더빙에는 해당 뮤지컬 한국 초연에서 활약을 했던 정선아, 고은성, 남경주 등 스타 배우들이 참여한다고 하니, 팬들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일 것 같습니다. 

 

마무리

화제성이 높은 만큼 영화 개봉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와 걱정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신시아 에리보의 캐스팅에 기대감을 표하며 영화가 어떻게 그 감동을 전달할지 궁금해하고 있는 원작 팬들이 있는가 하면, 캣츠 영화처럼 큰 기대를 받지 못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과 영상들은 많은 호평을 얻고 있어, 다가오는 개봉이 정말 기대됩니다!

 

<위키드> 영화화가 드디어 현실로! 개봉 전까지의 여정이 길었지만, 팬들에게는 그만큼 더 큰 의미를 갖는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위키드의 마법 같은 이야기가 어떻게 영화로 재탄생할지, 이제는 영화관에서 직접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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