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추천] 데드 투 미 Dead To Me (줄거리/후기/스포선택가능)
영화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는 스릴러 미국드라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 떴을 때 한동안 10위권에 있어서 우연하게 보게 되었다가 재밌어서 나중엔 데드 투 미와 비슷한 느낌의 드라마까지 찾아서 봤는데요 (그래서 보게 된 '굿걸스'는 다음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데드 투 미는 현재까지 2개의 시즌이 방영되었고 원래는 올해 6월에 방영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팬데믹으로 인해 촬영이 미루어졌다고 합니다. 새로운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8월에 촬영을 마무리한다고 하니 올해 말이나 내년 초안에는 시즌 3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드 투 미는 장르가 스릴러이기는 하지만 가벼운 분위기의 씬이 대다수를 이루기 때문에 마음을 엄청 졸이며 봐야하는 드라마는 아니였어요. 주인공인 젠(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 주디(린다 카델리니)의 케미도 좋고, 코믹한 장면들도 자주 나와서 더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줄거리를 시작할게요.
줄거리
주인공인 젠은 남편 테디를 뺑소니로 잃은지 미망인입니다. 아직도 남편이 살아있는 것만 같고 현실을 받아들이기엔 너무 답답하고 막막하죠. 남편의 물건들도 버리지 않은 채 그냥 두었어요. 남편이 죽은지 3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범인을 찾지 못했는데요. 그런 젠은 괴로운 마음에 Grief Group(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사람들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그룹)에 나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주디를 만나게 됩니다. 주디는 인물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인데요. 주디는 계속되는 유산으로 심신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그 모임에 나가고 있던 중이였죠.
젠과 주디는 그렇게 모임을 통해 가까워졌고, 마침 살 곳이 필요했던 주디에게 젠은 흔쾌히 자신의 집에 와서 살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주디는 젠과 아들들이 사는 집에서 함께 살게 되었고, 아들들은 주디가 처음 집에 왔을 때 젠에게 거부감을 마구 표출했던 것이 무색하게 주디와 매우 잘 지내게 됩니다.
주디에게는 온앤오프를 반복하며 오랜 시간 만난 스티브라는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멋진 외모를 가진 스티브는 주디에겐 정말 나쁜 남자친구입니다. 가스라이팅으로 가득한 정상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주디는 알면서도 오래된 정 때문인지 스티브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데요. 그런 젠은 주디가 스티브로부터 벗어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젠은 죽은 남편 테디의 메신저를 우연히 보게 됩니다. 우연히 보게 된 대화에서 테디가 다른 여성과 바람을 피고 있는 정황을 목격하죠. 대화를 통해 그 여성이 일하는 식당을 알아내고 주디와 함께 그곳에 찾아갑니다. 그곳에서 만난 여성은 화를 내기 무색할 만큼 괜찮은 사람 같아 보였고, 얘기를 들어보니 그 여성은 테디가 부인을 유방암으로 잃고 아들 둘과 함께 사는 싱글대디라고 소개했다고 말합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 여성이 테디를 만난 것이 잘못도 아니였죠. 이 사실을 알게 된 젠은 엄청난 충격과 배신감에 빠집니다.
그런데 여기 스포 아닌 스포가 또 있습니다. 엄청난 사실이지만, 시즌 초반에 밝혀지기 때문에 스포 아닌 스포랄까요? 사실 젠의 남편 테디를 뺑소니로 친 사람이 바로 주디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모든 사실을 알면서도 젠과 친구가 되고 그 집에 들어가 살기까지 하는 주디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 마련인데요. 드라마를 계속 보다보면 그 팩트보다 조금씩 밝혀지는 다른 사실들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주디를 마냥 미워하지는 않게 된답니다.
여튼 주디의 고백을 계기로 주디는 젠의 집에서 쫓겨나게 되는데, 이 사실을 알지 못하는 주디의 남자친구 스티브는 젠의 집에 자꾸 찾아와 주디를 찾습니다. 스티브는 사실 주디가 뺑소니를 하게 만든 공범이기도 한데요. 현장에서 주디는 사람을 친 것을 알고 확인해보려고 했지만, 스티브가 거의 협박에 가까운 설득을 하는 바람에 더 도망가게 된 것도 있었습니다.
주디가 없는 곳에서 자꾸만 주디를 찾는 스티브와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언성이 높아지고 젠은 스티브를 우발적으로 총으로 쏴서 죽이게 됩니다(...). 가진 모든 돈을 들고 떠나려고 했던 주디는 젠의 전화를 받고 현장에서 스티브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시즌1 리뷰
이렇게 서로를 위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쌓아가는 것 같은 둘 사이지만 계속해서 비밀들이 생겨납니다. 시작부터 비밀이 있는 관계이기도 했고요. 데드 투 미는 쉽게 긴장을 놓치 못하게 꽤 타이트하게 진행됩니다. 러닝타임이 30분 내외로 짧은 것도 있고요.
두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고 신선한 소재이기도 해서 혹시 망설이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시즌2도 본지는 좀 되었지만, 시즌1 포스팅 한 김에 이어서 바로 줄거리 및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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