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얀센백신/코로나백신/존슨앤존슨백신)

얀센 백신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 (얀센백신/코로나백신/존슨앤존슨백신)

*이 글에서 '얀센 백신'은 '얀센 COVID-19 백신'을 의미합니다* 

 

미국에서는 얀센 백신이 승인이 난지 꽤 되어서 지인들 중에도 얀센 백신을 맞은 경우가 꽤 있습니다.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백신 공급이 모두 수월하기 때문에 얀센 백신을 맞는 이유는 십중팔구 본인이 얀센 백신 접종을 원하기 때문인데요. 그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무래도 얀센 COVID-19 백신은 이제까지 승인이 떨어진 백신들 중에 유일한 Single-dose 백신이기 때문입니다. 2차 접종을 예약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편리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강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 후 겪는 부작용(몸살 증상, 접종 부위 통증 등)을 한번만 겪어도 된다는 장점도 있지요. 

 

최근에 진행된 연구를 통해 얀센 백신의 우수성이 계속 입증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은 둘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을 사용해 만들어진 백신이므로 개발과정의 차이점을 두고 볼 때, 화이자&모더나 vs. 아스트라제네카&얀센 구도로 비교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기술로 만들어진 백신인 점은 사실이지만, 사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얀센 백신 사이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DNA를 그대로 가져와서 침팬지에서 추출한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생산한 백신이고, 얀센 백신은 미국국립보건원 산하 단체에서 개량한 S2P 시퀀스를 인간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에 넣어 주입한 백신입니다. 

 

 

얀센 백신은 중증 감염 예방에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률에 있어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모두 95%를 웃도는 높은 예방률을 보이는 반면 얀센 백신은 66%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중증 감염률에서는 얀센 백신이 85%, 화이자 1차 접종인 경우 62%를 예방하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자체를 화이자와 모더나에 비해 다소 낮은 66%를 예방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도 사실 임상시험 기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차이라 보기 어렵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얀센 임상시험 기간에는 코로나바이러스 항체가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이미 형성된 인구가 많았으니 예방률을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또한 얀센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강한 효능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는데요. 브라질 변종과 남아공 변종 모두에 80% 이상 중증 감염 예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얀센 백신은 화이자 백신에 비해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에 유통과정에서 변질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얀센 백신의 이점에 대해 다루었지만, 현재 승인된 백신 모두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때 맞는 것이 본인과 주변 사람들을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방법일 것입니다. 

 

 

 

 

 

 

*이 글에서 제공되는 내용은 개략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이며 정보제공만을 위해 제공됩니다. 이 글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절대 의학적인 진단을 대신할 수 없으며, 결코 의학적 진단, 진료, 혹은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